고흥~광주 간 직통 시외버스,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송형곤 도의원,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직접 건의에 나서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9-12 10:23:24
[남악=황승순 기자]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그동안 폐지되었던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고령자와 학생 등 교통약자를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1년, 광우고속이 비수익 노선으로 분류한 벌교 경유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을 폐지하면서, 대중교통에 의존하는 고령자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은 이동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송형곤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광우고속에 노선 폐지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을 설명하고, 직통 노선의 운행 재개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4차선 도로를 이용하는 벌교 경유 노선이 다시 개통될 예정이며, 이번 직통 노선의 재개로 인해 이동 시간이 30분가량 단축되고, 운임도 저렴해져 주민들의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재개되는 고흥~광주 간 시외버스 직통 노선은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13일부터 임시로 하루 2회 운행되며, 이후 교통약자의 이용 수요를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정식 노선 개통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임시 노선 운영 후에는 운송사 간 협의를 거쳐, 하루 4대 운행을 목표로 정식 노선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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