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족센터, 2024년 취약위기가족사업 "애지중지(愛之重之)" 실시

조손가정을 위한 교육, 문화프로그램 등 지원 운영

엄기동 기자

egd@siminilbo.co.kr | 2024-10-01 03:31:02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가족센터(센터장 강남숙)는 지난 28일 지역 내 조손가정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사업 ‘애지중지(愛之重之)’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관내 조손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조부모가 손자녀 양육에 필요한 교육, 손자녀와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조부모가 자신의 노화와 함께 손자녀 양육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복합적인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공유하며 가족관계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진행하게 되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진주시 거주 조손가정 37명이 참여해, ‘할빠, 할맘 제 마음 알아요?’라는 주제로 소통 교육을 받고 여수시 일대에서 해상케이블카 체험, 아쿠리움 탐방 활동 등 경험을 통해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생각과 감성을 이해하며 건강한 가정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 봉사단체인 진주이화라이온스클럽(회장 이순일)에서 지난 26일 조손가정을 응원하며 200만 원 상당의 티셔츠를 진주복지재단에 지정기탁하여 제공하기도 했다.

강남숙 센터장(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모든 가족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주시 가족센터는 취약위기가족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가족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과 결혼이민자의 사회적응을 지원하는 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보미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가족들이 서로 지지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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