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실크로드 위에 꽃을 피우다’...캘리그라피 카자흐스탄 전시 호평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7-25 21:06:45

▲ 사진=전시회 개막식 전경 /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제공

 

주알마티 대한민국 총영사관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캘리그라피 전시회 ‘한글, 실크로드 위에 꽃을 피우다’를 오는 8월 2일까지 카자흐스탄 국립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크로드를 매개로 한 민족 간 화합과 한글의 예술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는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소속 작가 20명이 참여해 전통 서예와 현대적 감각을 접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독창적인 시각예술로 승화된 한글을 접한 현지 미술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은 깊은 감동을 표했다.
 

개막식에서는 하태욱 총영사를 비롯한 각국 외교 사절단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극장 예술단의 전통 음악 반주에 맞춘 이상현 협회장의 역동적인 캘리그라피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 사진=전시회 행사장 전경 /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제공

 

특히, 주요 내빈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함께 작품을 완성하며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예술로 하나 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연출해 현장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개막 행사 이후에는 현지 관람객들이 자신의 이름을 한글 캘리그라피로 써서 부채를 만들어가는 체험 행사가 진행되어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주알마티총영사관은 이번 전시가 실크로드의 중심인 카자흐스탄에 한글의 가치를 알리고 양국 간 문화적 유대감을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주알마티 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전시는 카자흐스탄 문화부와 국립박물관을 비롯해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카자흐스탄 한인회, 고려극장, 고려일보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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