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전남도의원, ‘농업직불금 신청 절차 간소화 추진’
작년 5월 도의회 청원 제출 이후 상당한 진전 이뤄져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4-02-05 21:53:29
그 동안 농민들은 농업직불금을 변경 신청하기 위해서 농어촌공사-읍면동사무소-농산물품질관리원-읍면동사무소를 연달아 방문했는데 이에 박형대 의원은 ‘구시대적 행정’ 이라 지적하며 ‘단 한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도입제도를 촉구했고, 작년 5월에는 해남군농민회장과 함께 전남도의회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전라남도 식량원예과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한 결과 “농어촌공사에서 임대수위탁 후 계약서가 체결되면 읍면동 농지대장에 2시간 내로 자동 반영되는 서비스가 올해부터 실용화되고,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농민들이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 한 통화로 처리하도록 협의가 되었다”고 밝혔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도가 설명한대로 진행된다면 올해부터는 4단계에서 2단계로 축소되며 농어촌공사에 임대계약서 작성 후 읍면동 사무소를 한번만 방문하면 농업직불금 신청이 완료된다”며 “앞으로는 계약이 확인되면 직불금 신청까지 완료되는 원스톱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통합정보시스템의 제대로 된 구축에 힘을 쓰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농업직불금 신청·접수는 오늘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등록 정보를 변경해야 되거나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민들은 3월 4일부터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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