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더 마더' 29일 개막...48년 차 배우 정애리의 파격 변신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6-05-22 21:56:11
배우 정애리(67) 주연의 연극 '더 마더'(THE MOTHER)가 문화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연 제작사 스튜디오 반은 오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연극 '더 마더'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연극 '더 마더'는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현대극의 거장 플로리앙 젤레르의 '가족 3부작' 중 첫 번째 작품이다. 이후 '더 파더', '더 선'으로 이어지는 가족 서사의 출발점으로, 가장 익숙한 관계인 가족 안에서 벌어지는 상실과 고립, 기억의 왜곡을 정교하게 파헤친다.
작품은 평생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온 여성 '안느'의 삶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안느에게 집은 세상의 전부이자 삶의 중심이었다. 그러나 아들 니콜라는 연인에게로 떠나고, 남편 피에르는 출장을 핑계로 점점 그녀 곁을 겉돌자 안느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상실의 미로 속에 갇혀 가는 '안느' 역은 정애리가 맡으며, 48년 차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느의 망상과 현실 사이 균열을 만드는 남편 '피에르' 역에는 김승욱, '아가씨' 역에는 가은, 안느의 아들 '니콜라' 역엔 서진원이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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