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신협 이사장 뇌물 의혹 관련...사실왜곡 주장해 사실상 부인
대가성 없는데 외제 차량 선물은 왜? 진실공방 논란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22-02-09 22:14:38
목포지역 신협 이사장 P씨가 고급수입 차량을 조합 임원으로부터 인사청탁성 로비로 건네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당초 의혹제기의 중심에 있는 임원인 A이사는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이사장이 받은 선물을 내가 건 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사실상 직원채용 대가였음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러나 신협 P이사장은“사실상 임원A씨가 강력하게 전달하려한 차량선물을 외면할 수 없어 받았지만 직원 채용성 선물은 받은 사실이 없다”고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전남경찰청에서는 사실관계를 들어다보고 있는 단계로 알려져 공식 수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
한편 P이사장은 지난 2010년부터 12년 째 목포신협 이사장직의 3선 연임제 규정에 따라 차기 이사장 선거에는 출마가 제한돼 이달 말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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