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브랜드지수 vs 브랜드평판' 신뢰도 공방...커피 프랜차이즈 부문 주목

김민혜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24-12-06 22:22:19

▲ 사진=아시아브랜드연구소 제공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 톱7' 커피 프랜차이즈 부문 1위에 스타벅스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24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3266만 488건을 대상으로 조사된 ‘K-브랜드 톱7’ 커피 프랜차이즈 부문은 스타벅스가 정상에 등극한 가운데, 메가커피(2위), 투썸플레이스(3위), 빽다방(4위), 컴포즈커피(5위), 커피빈(6위), 이디야커피(7위)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K-브랜드 톱7’ 커피 프랜차이즈 부문은 트렌드·소셜·미디어·커뮤니티·긍부정 인덱스 등의 핵심 빅데이터에 대한 가중치 배제 합산 수치로 산출됐다"며 "K-브랜드지수 순위는 국내외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바탕으로 분야별 전문위원단의 검증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동일하게 발표된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한 이디야커피가 K-브랜드지수에서는 7위에 머무르며 또 다시 신뢰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브랜드평판과 K-브랜드지수는 각종 부문에서 순위 관련 치열한 공방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광역자치단체 브랜드평판 순위가 공정성 의혹에 휩싸이며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K-브랜드지수가 사회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전 세계 명품 브랜드의 기업 가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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