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복지현수막’ 수혜자 발굴 일등공신
“불우이웃 알려 달라” 홍보 1300명 신청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1-01 00:02:09
[양산=최성일 기자]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제도의 부양의무자 기준 전면 폐지 시행을 앞두고 8월 중순경부터 사전홍보를 하며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 주민이 알려주세요”라고 적은 현수막 50여개를 지역 곳곳에 내걸었다.
양산시의 이같은 ‘복지현수막’ 게첨은 특히 나이가 많은 노인들의 경우 제도개정 등의 사항을 잘 몰라 신청을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에 따라 인근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읍·면·동에 알려주면 복지담당 공무원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상황을 살펴 각종 복지제도 수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같은 ‘복지현수막’ 홍보로 12월말 현재 1300여명이 기초생활보장 주거급여 신청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신청자 중에는 800여명이 주거급여 대상자로 평가돼 현재 급여를 받고 있으며, 300여명은 평가가 진행 중이다.
시는 이같은 ‘복지현수막’ 홍보를 어려움이 가중되는 동절기를 맞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2019년 새해에도 복지사각지대 발굴·해소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현수막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알려달라는 홍보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복지시각지대 없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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