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 내달 정식 출범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1-07 14:45:54
위기 청소년 ‘마음 상처’ 보듬는다
전문상담·의료비등 지원··· 사후 모니터링 활동도
▲ 지역내 유관기관과 청소년 지원에 관한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구는 각종 충격적인 사건·사고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이 같은 긴급지원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지원단은 외상 상담전문가 교육 이수자 및 지역내 유관기관 실무자를 포함해 7명 내외로 구성된다.
지역내 지원이 필요한 사건 발생이 접수되면, 대상 청소년에 대한 면담을 진행해 전문상담 및 의료지원을 진행한다.
또 지원 후에도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2월 긴급지원단의 정식 발대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위기 대상자 발굴, 지원결정 및 예방 교육 등 본격적인 외상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자살 및 교통사고, 학교·가정폭력, 재해재난 등 위기상황이 발생했으나, 타 법률에 의한 지원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와 질병 및 부상으로 인해 긴급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경우다.
이밖에도 ‘청소년심리적외상 긴급지원단’에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앞으로 위기상황이 아닌 때에도 지역내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심리적 외상 상담 및 개입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나 자살 사망률이 10만명당 7.8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내 각종 사건 및 청소년 자살시도 등 발생시 심리적 개입보다 피해보상 중심으로 이뤄져 피해 당사자나 목격자인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원이 절실하다.
노현송 구청장은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처리가 마무리된 후에도 성장기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2차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전문상담·의료비등 지원··· 사후 모니터링 활동도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오는 2월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청소년 심리적 외상 긴급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구는 각종 충격적인 사건·사고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심리적 외상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이 같은 긴급지원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긴급지원단은 외상 상담전문가 교육 이수자 및 지역내 유관기관 실무자를 포함해 7명 내외로 구성된다.
지역내 지원이 필요한 사건 발생이 접수되면, 대상 청소년에 대한 면담을 진행해 전문상담 및 의료지원을 진행한다.
또 지원 후에도 2차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오는 2월 긴급지원단의 정식 발대식을 진행하고, 청소년 위기 대상자 발굴, 지원결정 및 예방 교육 등 본격적인 외상 지원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소년심리적외상 긴급지원단’에서 긴급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구는 앞으로 위기상황이 아닌 때에도 지역내 유관기관 종사자 대상 심리적 외상 상담 및 개입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더욱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2018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의 고의적 자해나 자살 사망률이 10만명당 7.8명으로 청소년 사망원인 중 1위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내 각종 사건 및 청소년 자살시도 등 발생시 심리적 개입보다 피해보상 중심으로 이뤄져 피해 당사자나 목격자인 청소년들의 심리적 지원이 절실하다.
노현송 구청장은 "각종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처리가 마무리된 후에도 성장기에 있는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각종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함으로써 지역 아동 및 청소년들의 2차피해를 예방하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문의는 구 교육청소년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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