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교수, “20~30대 홍역 예방접종 필요”

전용혁 기자

dra@siminilbo.co.kr | 2019-01-22 15:55:00

“면역력 떨어지는 시기 도달”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지난해 말부터 전국 각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산 방지를 위한 감시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는 22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현상과 관련해 “예방접종만으로 버텼던 20~30대들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가 도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현재 주로 홍역이 발생하고 있는 연령대가 20·30대인데, 이 연령대가 발병하는 주된 이유가 우리나라에 마지막으로 유행했던 게 2001·2002년이었기 때문에 그때 이후 홍역 유행이 없다 보니 당시 예방접종을 한 분들은 그때 예방접종에 의한 면역을 가지고 지금까지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01년 이후에는 2차 접종이 의무화됐고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홍역 예방접종을 강화했기 때문에 97~98% 올라갔는데 그 전 세대들에 해당되는 분들, 2001~2002년 전에 이미 고등학생이 된 분들, 아니면 그때 예방 접종의 시기를 놓친 분들이 지금 걸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접종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12개월이 채 안 된 아이들은 유행지역에 한해서 가속 접종이라고 해서 당겨서 맞는 접종을 시행하는데 그렇게 되더라도 1세 때, 또 4~5세 때 맞는 2~3차 접종을 다시 스케줄대로 해야 한다”며 “그건 유행지역에 한해서만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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