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올 시즌 기획공연 ‘더 크리에이션’ 선봬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2019-02-02 00:00:03

라 푸라 델스바우스 ‘천지창조’ 3월 국내 초연
크리스티안 짐머만·드레스덴 필 내한공연 등


[인천=문찬식 기자] 독특한 외관과 바다를 잇는 전망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ACI)’이 ‘라 푸라 델스 바우스’의 ‘천지창조’를 시작으로 2019시즌 기획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트센터 인천 2019시즌은 콘서트홀의 뛰어난 사운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정통 클래식부터 대중적인 콘텐츠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오랜 침묵을 깨고 탄생하는 아트센터 인천의 새로운 발견이라는 의미를 담아 '더 크리에이션(The Creation)'이라는 시즌 타이틀을 선보인다. 클래식 마니아들이 기대할 만한 화제작과 세계적 아티스트의 내한공연, 캐주얼한 클래식까지 다양한 관객층을 수용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2019시즌의 첫 개막 작품은 스페인의 비주얼 아트그룹 ‘라 푸라 델스 바우스(La Fula Dels Baus)’가 제작한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천지창조’이다.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홀과 대만 가오슝 아트센터 등 전세계 유명 극장의 오프닝을 장식하며 화제가 된 이 작품은 아트센터 인천에서 국내 초연으로 단독 개최된다.

1000리터가 넘는 수조, 와이어 연출을 위한 크레인, 프로젝션 맵핑 등 기존 클래식 공연에서 상상할 수 없는 독창적 무대연출을 선보이며 7일간의 천지창조를 음악과 함께 펼칠 예정이다.

고음악의 디바 소프라노 임선혜씨, 빈 국립극장과 라 스칼라에 데뷔한 혜성 같은 젊은 베이스바리톤 토마스 타츨, 그리고 테너 로빈 트리췰러가 솔리스트로 참여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고음악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 ‘그란데 오페라 합창단’이 참여하며, 신예 지휘자 김성진씨가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3월1~2일 이틀간 총 2회 개최된다.

이어서 오는 3월26일에는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리사이틀이 준비돼 있다. 2003년 첫 리사이틀 이후 마침내 성사된 16년 만의 내한 리사이틀로 그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쇼팽의 스케르초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아트센터 인천 2019시즌의 기획공연으로 드레스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율리아 피셔(오는 7월7일), 벨체아 콰르텟(9월21일), 레자르 플로리상&윌리엄 크리스티의 '메시아'(10월17일), 잉글리시 콘서트&조수미(11월6일),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조성진(11월9일), 안드라스 시프&카펠라 안드레아 바르카 오케스트라(11월13일) 등 동시대 최고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마련돼 있다.

2019 시즌 기획공연의 티켓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및 엔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오는 3~4월 개최되는 공연에 대해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경제청(IFEZ) 관계자는“아트센터 인천은 아시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위치와 국제업무단지내 다양한 문화수요층의 형성이라는 이점을 바탕으로 국내 공연문화의 세계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유치해 문화 마케팅을 통한 도시의 정체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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