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최성일 기자] 울산 울주군이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임산부 우선 민원창구’를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일부 기초단체에서 본청 민원실만을 대상으로 한 경우는 있었지만 주민복지센터까지 전면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운영되는 ‘임산부 우선 민원창구’는 각종 민원을 임산부(유아 동반 민원인·노약자·장애인 포함)를 우선 처리해 주는 것으로, 군청은 물론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 전면 시행된다.

‘임산부 우선 민원창구’ 개설로 임산부는 앞으로 민원서류 발급과 여권 접수 등 민원해결을 위해 군청과 12개 읍·면을 방문할 경우 각종 민원사항을 최우선적으로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 창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를 위한 것으로, 임산부와 유아동반 여성 등을 배려해 민원 처리시 대기시간 단축과 이동거리 최소화 등 임신·출산 장려와 육아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으로 출산율을 높이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28일 오후 3시 군청 민원실에서 이선호 군수와 관계 공무원, 민원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산부 우선 민원창구’ 개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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