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방문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으로 클린에너지 부산 선도
맞춤형 컨설팅으로 연간 총 전기사용량 1.9Gwh, 요금 3억원 절감 목표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2-12 04:00:55
[부산=최성일 기자]
시는 지난 여름철 폭염과 열대야로 전기사용량이 증가하여 전기에너지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올해는 세대별 에너지 절약방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약 2개월 정도 앞당겨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부산 에너지홈닥터 사업’은 각 세대를 직접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에너지 절약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주요 내용은 ▲전력량 측정기로 사용전력과 대기전력(사용하지 않고 낭비하는 전력) 진단 ▲불필요한 전력소모량을 눈으로 보여주고 사용습관 변화 유도 ▲절전형 멀티탭 사용 등 전력 절감방안 안내이며, LED 등 고효율기기 사용, 주택 태양광 설치지원 등 부산시의 클린에너지 정책도 함께 홍보한다.
시는 올해 작년부터 사업에 참여했던 사하구, 금정구와 함께 새롭게 신청한 영도구, 부산진구 총 4개구 약 2,000세대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연간 총 전기사용량 1.9Gwh, 요금 3억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세대 당 연간 약 15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며, “에너지도 절약하고 가계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이번 사업에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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