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2배 늘린다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9-02-15 00:00:00

인력 200명 늘려 총 369명 운영
5차례에 걸쳐 선발··· 경단여성 고용 효과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24시간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실현을 위해 ‘찾아가는 아이돌보미’ 인력을 2배 확대한다.

2019년 보육교사 처우개선 예산을 2배 확대한 구가 이번에는 가정에서의 양육 지원에도 팔을 걷어붙이며 보육환경 개선의 의지를 강하게 나타낸 것이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맞벌이 등의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찾아가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연내 5회에 걸쳐 40명씩 순차적으로 총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에 따라 총 369명의 돌봄인력이 각 가정을 찾게 되며, 구는 각 가정의 보육 상황에 맞춰 돌보미를 매칭할 계획이다.

돌봄 인력은 신청대상 아동의 연령과 각 가정의 상황에 따라 시간제와 종일돌봄 서비스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1차 인력의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공고한 상태이며 오는 2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돌보미는 80시간의 양성교육 및 현장실습 10시간을 이수해 가정에 파견된다. 보육교사·유치원교사·간호사 등의 경력자와 아동 양육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신청은 관련 서류(구 홈페이지)를 지참하고, 구 건강가정지원센터(보건지소 2층)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성수 구청장은 “송파구는 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 부문에 73억원을 투입하며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가정 밖의 보육환경을 만드는 한편, 안으로는 가정의 양육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돌보미 인력도 대폭 확대한다”며 “한 아이의 탄생과 성장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시설·제도 등의 사회적 외부환경과 가정의 따뜻한 울타리가 함께 조화를 이루도록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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