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애나, 마약 유통 핵심인물 or 성추행 피해자?..."미스터리 정체 관심UP"

나혜란 기자

issue@siminilbo.co.kr | 2019-02-21 04:00:55

버닝썬 마약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인 애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다.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논란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VIP 고객을 상대로 마약을 공급해왔다는 의혹을 받는 20대 중국인 여성 애나가(가명)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클럽 내에서 ‘애나’라는 예명으로 불린 A씨는 버닝썬의 주요 마약 공급책이었다는 관계자 증언이 나오면서 그의 행방과 정체에 궁금증이 불거져왔다.

특히 빅뱅 승리가 자신이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의 폭행 및 마약, 성폭력 논란에 무관하다고 주장, 버닝썬의 마약 유통책으로 활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애나와 함께 찍은 사진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승리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한 상태이다.

애나라는 중국인 여성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SNS에 "열심히 일해야 승리 대표와 사진을 찍지. 이번 주 취했다가 열일"이라는 글과 함께 승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앞서 MBC 뉴스데스크는 애나는 중국 국적의 26세 파 모씨로 8년 전 서울의 한 대학 연기과를 입학했고, 졸업 이후 버닝썬에서 중국인 VIP 고객을 유치하는 일을 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애나는 클럽 버닝썬의 폭행 논란 당시 피해를 주장한 김씨를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여성 2명 중 한 명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모으고 있다.

버닝썬 마약 관련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애나의 미스터리한 정체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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