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교원 문호 넓어진다
시민일보
| 2002-04-08 17:15:23
초·중등교원 임용시험 때 1차 시험의 15%를 차지해 사실상 당락을 좌우해오던 가산점이 10%로 축소된다.
이에 따라 해당 시·도 소재 교대 출신자나 사범대 출신자에게만 주어지던 가산점도 대폭 줄어 타지역 교대 출신이나 비사범대 출신들에 대한 교직 문호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인적자원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의 교육공무원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규칙 개정안을 확정, 이르면 올 12월 실시되는 2003학년도 임용시험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등교사의 경우는 사범대 졸업자에게 5점, 복수전공자나 부전공자에게 2∼7점, 국가기술자격 소지자 1∼5점, 어학점수 1∼5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임용시험의 필기고사 난이도가 별로 높지 않은 상황에서 수많은 동점자가 생길 경우 대부분 가산점에 의해 당락이 결정돼 왔으며 특히 중등교원의 경우 사대 출신자 가산점,교대의 경우 지역가산점이 당락을 좌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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