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선거업무 경감”

서울시선관위, 수당도 상향 조정

시민일보

| 2002-05-08 18:32:43

지방자치단체 하위직 공무원들의 선거지원업무 동원령 거부 움직임보도(본보 4월 30일자)와 관련, 서울시 선거관리위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

시선관위는 6일 오후2시경 서울지역본부 임원과 각 지부장 등 20여명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시선관위는 선거부정 감시업무를 위한 자치구직원 차출을 중지하고 선관위 자체해결 또는 일반직 공무원이 아닌 경찰 및 검찰에 의한 선거단속 업무를 실시해 달라는 공무원들의 요구에 대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 중앙선관위에 건의해서 개선안을 9일까지 서울지역본부에 전달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수당현실화 및 다른 사람들과 동일하게 지급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이번 지방선거시 3만원으로 동일하게 상향평준화하여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투표소개표를 통하여 인원투입과 예산낭비를 막고 신속한 개표가 진행되도록 개선해 달라는 요구에 선관위는 “개표업무 개선을 위해 분류기 사용을 검토중이라"고 했다.
/이영란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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