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재즈·뉴에이지‘한자리에’
‘월드 뮤직 페스티발’19~21일 예술의 전당서
시민일보
| 2002-05-11 14:19:20
2002년 월드컵을 기념하는 ‘2002 월드 뮤직 페스티발’이 19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계’라는 주제하에 다양한 장르의 고급 공연을 한데 묶어 수준 높은 공연을 보급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기획된 이 프로젝트는 Pop, Jazz, Crossover, New Age, Bossanova 등 다양한 음악을 혼합한 공연이다.
첫 공연은 뉴에이지 그룹으로서는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시크릿 가든(사진)이 장식한다.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의 곡은 인기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에 삽입돼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노르웨이 그룹이다. 클래시컬하면서도 동양적인 정서를 지닌 선율로 여러 TV 드라마와 각종 CF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리톤 김동규가 함께해 시크릿 가든 원곡에 가사를 붙인 hymn to hope, Passacaglia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20일에는 클래식을 재즈의 감성으로 해석한 프랑스의 ‘쟈끄 루시에 재즈트리오’가 서울바로크 합주단과, 21일은 아카펠라 ‘리얼그룹’이, 22일에는 브라질의 ‘리드할 콰르테토 조빔 모렐렌바움’이 가수 윤상과 함께 공연한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