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민영 지음/고광삼 그림/창작과 비평사 刊/224쪽/7천원) 어린이를 위한 위인전. ‘고려이야기’, ‘고구려이야기’ 등의 저자 시인 민영이 집필했다. 이순신은 무과에 급제했으나 오랫동안 알아주는 이가 없어 오랑캐들이 넘나드는 변방의 이름없는 장수로 떠돌아야 했고, 벼슬길에 나선 지 18년 만에 겨우 전라좌수사로 임명돼 왜군를 막기 위해 피맺힌 싸움을 벌여야 했던 충무공의 삶을 객관적인 어조로 들려준다.

■조선일보 반민족·반통일 행위에 대한 민간법정 백서 (조선일보…추진위원회 편/인물과 사상사 刊/228쪽/8천원) 조선일보를 정면으로 비판한 책. 민주개혁과 평화통일의 이념에 입각한 ‘반민족 행위자 처벌을 위한 특별법’등의 정신을 계승해 채택한 민간법정 헌장을 담았으며, 조선일보의 반민족·반통일 행위에 대한 증거 자료 목록, 공판조서와 판결 등을 수록했다.

■어느날 ‘엄마’에 관해 쓰기 시작했다 (이충걸 著/디자인하우스 刊/256쪽/9천원) 남성 잡지 ‘GQ KOREA’의 편집장 이충걸이 들려주는 “삶의 동료이자 친구이며 투정꾼인” 그의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 마흔 해를 함께 살았지만 아직도 헤아릴 수 없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 앞에서 이제는 어머니를 보호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함을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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