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클래식 발레 서울서 즐긴다

모스크바 국립발레단 내한

시민일보

| 2002-05-18 13:48:25

러시아의 볼쇼이 발레단과 키로프 발레단에 이어 세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모스크바 국립 클래시컬 발레단’이 국립극장 초청으로 내한했다.

볼쇼이와 키로프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이 발레단은 테크닉과 예술적 완성도에서 있어서 볼쇼이 보다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모스크바 국립 클래시컬 발레단은 가장 전통적인 러시아 명작 발레와 현대 안무의 조화를 극적으로 보여주는 단체다. 전통과 현대적 요소들을 결합해 새로운 스타일의 안무로 20여개 레퍼토리를 가지고 세계 30여개국 200여개 도시에서 공연, 호평을 받았다.

이들이 18일∼23일(평일 7:30, 주말 4:0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할 ‘로미오와 줄리엣’은 테크닉과 형식 드라마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정통 클래식 발레로 20세기 대표적인 명작 발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끊임없이 바뀌는 템포와 리듬으로 무용수들이 쉬지 않고 춤을 춰야하는 고난도 발레로 정확한 안무와 솔리스트급 수준의 무용수들의 기량이 필요한 발레 대작.

발레단은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안무를 통해 자유롭고 창조적인 분위기를 표현할 예정이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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