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이은 합작드라마
MBC-후지TV, 2부작 ‘소나기, 비…’공동제작
시민일보
| 2002-07-09 16:42:40
MBC는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공동개최를 기념해 일본의 후지 TV와 60분 2부작 특집드라마 ‘소나기, 비 개인 오후’를 공동 제작한다.
올해 초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를 방영한 이후 두번째로 제작될 이번 드라마는 오는 11월 양국동시 방송을 목표로 지난 3일 일본에서 첫 촬영에 들어갔다. ‘소나기, 비 개인 오후’는 한국과 일본의 젊은 남녀가 살인사건의 과정을 파헤치며 점차 문화적인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과 우정을 느끼게 된다는 미스터리 멜로물.
일본의 한 호텔에서 일하는 치즈루는 회사일로 바쁜 서울의 오빠를 만나러왔다가 죽어 있는 오빠를 발견한다. 경찰은 오빠의 죽음을 자살로 단정하고 이에 의심을 품은 경찰 홍대순과 치즈루는 함께 사건을 수사한다. 처음 두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 점차 신뢰를 갖고 되고 오빠의 타살이 회사의 부정행위에 의해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네쿠라 료코는 일본의 인기드라마 ‘러브 레볼루션’의 주인공으로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연기자로 CF, 영화 등에서도 활동을 하고 있고 지진희는 MBC ‘네자매이야기’, SBS ‘줄리엣의 남자’등에 출연했고 최근 영화 ‘H’의 주인공으로 활약중이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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