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부당·위법행위 급증

감사원 보고서

시민일보

| 2002-08-14 15:01:01

2001년 회계연도 동안 93개 국가기관 공무원들의 부당ㆍ위법 행위가 2000년에 비해 50% 가량 늘었으며, 감사원으로부터 징계 등 처분을 요구 받은공무원도 75% 증가했다. 또 한국전력 주택공사 도로공사 등 정부투자기관들은 같은 기간 방만한 운영으로 수백 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이 13일 국회에 제출한 ‘2001 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7월부터 올 6월까지 198개 공공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7282건의 부당ㆍ위법행위를 적발, 929명에 대해 징계요구 등 조치를 취했다.


이중 국가기관에 대한 지적사항은 3092건, 이로 인해 징계ㆍ문책 등을 요구 받은 국가공무원은 2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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