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세계’ 발레로 즐긴다

■ ‘이상한 나라 앨리스’

시민일보

| 2002-11-28 17:59:12

국내 대표적 민간 발레단인 서울발레시어터(SBT.단장 김인희)가 12월 20-25일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아동용 창작 발레,‘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공연한다.

2000년, 2001년 공연에서 매회 80% 이상의 유료 객석점유율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호응이 좋았던 작품이다.

잘 알려진 루이스 캐럴의 동화가 원작으로, 주인공 앨리스가 TV 속 ‘이상한 나라’에서 경험하는 환상의 세계가 모던발레로 무대 위에 펼쳐진다.

안무는 미국 줄리어드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모리스베자르발레단 등에서 활동하기도 한 국내 대표적 남성 안무가 제임스 전 발레단 예술감독이 했다.

제임스 전은 “어른들에게는 잃어버린 서정에 대한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무대위 현실로 꿈과 환상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라빈스키와 헨델 등 클래식에서 팝에 이르는 다양한 선율과 화려한 의상, 무대장치가 공연의 재미를 돕는다.
출연진이 50여명에 달하는 대작이다.
공연시간 오후 3시.8시(단 20.23일은 오후 3시 공연만).
☎ 3442-2637, 500-1220,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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