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무원시험 치열
작년 경쟁률 80대1
시민일보
| 2003-03-12 19:24:16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공무원 채용에 취업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제한이 없는 서울이 훨씬 경쟁이 치열하다.
인천시가 308명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결과 8322명이 응시,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4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대전 등 다른 지역도 경쟁률이 비슷할 전망이다.
서울은 외지인들이 응시를 못하도록 하는 지역제한을 두지 않아 종전보다 경쟁률이 더 높을 전망이다. 2000년에 72대 1, 2001년 91대 1, 지난해 80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인 서울은 오는 6월 22일 행정 7·9급 320명을 선발한다.
관계자는 “최근 기업체에서 채용을 줄이자 공무원 시험에 응시자들이 크게 몰리고 있으며 응시자의 90% 이상이 대졸자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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