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직원 민간위탁교육
6∼7급 180명 업무능력 향상 포석
시민일보
| 2003-04-10 18:34:16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도식적이고 정형화 된 직무교육의 범위를 탈피, 민간의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직원위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주목된다.
1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조직의 활성화와 대민 행정의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현대인재개발원에서 6∼7급 직원들을 대상으로 위탁교육을 실시한다.
오는 21일부터 30일 까지 3회로 나눠 2∼3일 간 합숙교육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6급 66명, 7급 114명 총 180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1회 교육은 70명을 대상으로 21일부터 23일 까지, 2회 교육은 4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 까지며 28일부터 30일 까지 일정으로 70명이 3회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31일 현대인재개발원과 공직자 위탁교육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교육내용을 확정하고 이번 교육을 위해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구는 직원들의 창조적 변화를 위해 구정목표와 비전의 공유, 문제해결방안의 탐색과 선택 과정을 교육할 예정이다. 또 조직신뢰를 위해 칭찬실습, 창의적 문제해결 학습, 공동체적 사고 등의 교육일정도 포함돼 있다.
구 관계자는 “직원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위탁교육은 업무능력 활성화는 물론 특히 변화에 앞서가는 공무원상 정립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익 기자 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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