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자 조혈모세포 기증

공무원에 별도유급휴가 추진

시민일보

| 2003-06-29 17:43:28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 세포를 기증하는 공무원에 대해 빠르면 올 하반기중 공무원 복무규정을 개정, 정기휴가 일수에 포함되지 않는 별도 유급휴가를 주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29일 “조혈모 세포 기증 활성화를 위해 행자부와 협의한 결과 휴가 일수의 경우 3일간, 5일간, 7일간 등 3개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주5일제 근무 실시를 위해 공무원 복무규정을 고칠때 유급휴가 규정을 포함시키는 쪽으로 행자부측과 의견을 모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투자기관과 산하단체에 대해서도 보조를 맞추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민간기업의 경우 노동부와의 협조를 통해 시행할 수 있도록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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