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들의 70% 이상이 막연히 창업을 꿈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인 김영문 교수는 대구지역 공무원 275명을 대상으로 창업의향을 조사한 결과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중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75.3%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사업개시 시점에 대해서는 전체의 74.4%가 1년 이후라고 응답했다.

이들의 창업 관심분야는 외식업 39.1%, 유통업 14%, 건강·미용업 10.6%, 인터넷창업 8.7%, 소호창업 6.8% 등의 순이었다. 또 창업을 원하는 이유는 더 많은 수입 39.1%, 자유로운 생활 23.2%, 적성 20.3%, 생계 9.2%, 직장생활에 대한 불만 4.3% 등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창업자금을 5000만∼1억원이 37.7%로 가장 많았고 3000만∼5000만원 25.1%, 1000만∼3000만원 19.3%, 1억이상 9.2%, 1000만원 이하 8.7% 등으로 예상했으며 은행융자(29.5%), 퇴직금(24.6%), 예금·적금(22.7%), 정부지원 창업자금(11.1%) 등으로 조달하겠다고 응답했다.

창업 후 기대하는 월수익은 47.3%가 300만∼500만원을 원하는 것을 비롯, 100만∼300만원 33.3%, 500만원 이상 11.6%, 1000만원 이상 7.2% 등으로 나타났다.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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