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체문화 만들기 팔걷어
서리풀 커뮤니티 스쿨·찾아가는 아파트톡등 소개
▲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아파트 공동체 문화 1번지’ 조성을 위해 지역내 공동주택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6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48개 단지 입주민을 대상으로 ‘2019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이날 설명회서 구는 아파트 주민자치학교 개념인 ‘서리풀 커뮤니티 스쿨(일명 서커스)’을 비롯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노후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찾아가는 아파트톡 등 4개 핵심사업을 소개한다.

이번에 구가 제시한 ‘아파트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주요 핵심은 문화예술 도시인 서초의 문화 자원을 토대로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주택 문화’를 만드는 데 있다.

또 기존 공동주택 지원사업들도 보완·발전시켜 자치구 최대 규모인 총 14억원을 들여 248개 단지내 입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돌아가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서커스는 소규모 공동체를 구성한 입주민들이 구에 요청하면 구가 주민자치 역량교육과 문화강사 지원을 돕는 서초만의 맞춤형 공동주택 문화 지원사업이다.

특히 구는 올해 만 19~39세의 지역내 우수한 청년·경력단절여성을 강사로 모집해 음악, 미술, 체육, 정보·기술(IT) 등의 30개 강좌를 8~12주 과정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10개 강좌 대비 대폭 확대했다.

이로 인해 청년에게는 일자리 제공을, 입주민은 문화 향유와 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 은 단지내 주민들이 자체 구성한 공동체에 주민 화합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안해 구가 취미·교육·공동보육 등 7개 분야에 활동비를 지원한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아파트 주거문화 조성을 위해 놀이터 등의 노후된 공용시설물 보수, 녹지공간 조성 등 17개 분야에 대한 ‘노후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지원’ 사업도 이달부터 진행한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조은희 구청장의 주민생활 밀착행정 일환인 ‘찾아가는 아파트톡’이 어김없이 입주민들에게 찾아간다.

아파트톡은 조 구청장이 공동주택 단지를 방문해 현장서 입주민들이 겪는 어려운 것, 민원 등을 경청하며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62개 단지를 방문해 건의사항 168건 중 총 158건(94%)에 대해 민원을 해결하고, 이해·설득을 시켰다.

조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의 공동주택이 이웃 간 배려하고 소통하는 서초만의 아름다운 공동체문화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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