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난임부부에 한방난임치료 지원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3-08 02:00:00

최장 4개월 제공
오는 15일부터 신청 접수

▲ 보건소에서 난임치료 지원에 관해 안내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강서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역내 임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임부부를 대상으로 '한방난임치료'를 지원한다.

한방난임치료는 체질별로 다른 난임원인을 찾아 한약 복용과 침구 치료 등의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임신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구는 2018년 12월 한방난임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다양한 난임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성의 경우는 4개월, 남성은 2개월간 지정된 한의원에서 한방난임 치료지원을 받게 되며, 2개월간 치료 경과에 따른 관찰치료도 받게 된다.

지원대상은 구에 주소지를 둔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만 44세 이하의 난임부부다.

구는 신청자에 대해 혈액·소변 검사 등의 임상검사를 거쳐 선정위원회의 심사 후 최종 지원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신청희망자는 오는 15일~4월15일 지원신청서 및 동의서 등의 구비서류를 준비해 강서구보건소 3층 건강관리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건강관리과로 하면 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난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가정의 경제·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저출산 시대를 대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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