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 송 라이터 ‘김동률’
단독콘서트 내달 14일 연다
시민일보
| 2004-07-11 22:45:02
4집 ‘토로(吐露)’를 내고 본격 활동중인 실력파 싱어 송라이터 김동률이 오는 8월14∼1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5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연다.
‘초대(招待)’란 타이틀의 이 공연은 99년 솔로 1집을 낸 뒤 가졌던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이어 5년 만에 여는 무대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월 28일 오후 7시에는 부산 KBS홀에서도 같은 주제의 콘서트가 마련된다.
93년 MBC 대학가요제에 전람회 멤버로 출전해 대상을 받은 김동률은 그동안 3장의 앨범을 낸 뒤 가수 이적과 함께 프로젝트 밴드 카니발을 결성해 활동했다. 98년 솔로로 전향한 그는 3집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1집의 ‘배려’와 ‘기적’ 등의 노래를 히트시키며 특유의 중저음에 기반한 부드러운 보컬로 인기를 누려 왔다.
미국 버클리 음대로 훌쩍 유학을 떠났던 그는 지난 3월 4집 ‘토로’를 발표하고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공연에는 클래식한 음악과 재즈를 구현하기 위해 36인조 오케스트라와 6인조 브라스 밴드 등 50여명에 달하는 연주자들이 동원된다.
문의 1588-9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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