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는 문화적 가치가 높고 도시미관에 기여한 우수건축물을 공모해 시상 및 전시하는 ‘2004 안양시 건축문화상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부문은 사용승인이 난 건물(2004. 8. 31 이전 준공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시민의 추천을 받는 아름다운 건축물(사용승인) 부문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미공개 건축물의 창작물을 모태로 하는 계획부문으로 나눠진다.

계획부문은 다시 일반부와 학생부로 분리돼 일반부는 실제로 건물을 지으려는 건축주로부터 3개의 필지를 제공받고 제공받은 부지에 대해 설계공모를 실시하는 방식이며, 학생부는 관내 대학의 도시 및 건축 관련 학과의 졸업작품을 대상으로 한다.

모든 부문의 공모는 다음달까지로 시홈페이지(anyang.go.kr)에서 응모신청서를 다운받아 건축물의 사진, 도면, 토지등기부등본 등을 첨부해 시아트시티 기획단(031-389-2042)에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시가 구성한 교수와 건축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을 거쳐 3개분야(아름다운건축부문, 계획부 일반·학생부문)에서 우수작이 선정되고, 우수작에 대해서는 설계자와 건축주 또는 학생들에게 30만원에서 최고 400만원의 상금과 기념동판이 전달된다. 아울러 출품작 모두는 10∼11월까지 시청 홍보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건축문화상 페스티발은 미를 갖춘 건축물의 활성화를 통해 아름답고 품격있는 도시로 가꾸고 건축관계자들의 자긍심도 드높이기 위함으로 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당부했다.

/정용포 기자jy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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