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스트라와 동화발레가 만나면?
노원구립청소년교향악단, 노원문예회관서 내일 공연
시민일보
| 2004-07-27 18:14:42
노원구(구청장 이기재)는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온 가족과 함께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9일 오후 7시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구립청소년교향악단 연주회’를 연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방학 특선으로 마련된 이날 연주회는 총 56명으로 구성된 구립청소년교향악단이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백조의 호수’, 왈츠 ‘빈 숲속의 이야기’, 서곡 ‘천국과 지옥’ 등 80분 동안 귀에 익은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와 동화속의 발레가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연주회로 진행되며,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조승미발레단 10명이 특별출연, 청소년교향악단의 연주에 맞춰 나레이터의 동화구연과 함께 발레를 선보인다.
이밖에 화랑초등학교 성악반이 특별 출연해 하늘나라 동화, 꼭꼭 숨어라 등 동요를 들려준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여름밤 청량한 클래식 음악을 가족, 친구와 함께 들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공보체육과(950-3088)로 문의하면 된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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