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심 영화’보며 폭염 극복하자
중화2洞자치센터‘해리포터’등 6편 4일부터 무료상영
시민일보
| 2004-08-02 18:37:21
“재미있는 영화 보면서 무더위 날려요”
서울의 한 자치구 주민자치센터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키워주고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는 무료영화를 마련, 상영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2일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중화2동 주민자치센터는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오후 2시 6회에 걸쳐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무료영화 6편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일정별 영화 상영은 4일 아름다운 우정과 따스한 감동이 넘치는 푸와 숲속 친구들의 봄맞이 대소동을 그린 애니메이션 ‘곰돌이 푸우의 새봄 대축제’가 6일에는 짜증 잘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짜리 소녀 치히로와 그 가족의 얘기를 다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준비돼 있다.
구 관계자는 “학생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과 보급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주민자치센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채병국 기자 bk74@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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