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자연생태박물관에서 백합전시회를 개최한다.
자연생태박물관 잔디광장 3000평 규모의 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백합전시회에는 라만차외 10종 2만2000본의 백합과 다알리아 중 겔러리코브라 2500본을 전시하고 주변에는 자생화와 일년초화류가 전시된다.

백합은 외관에서 느낄 수 있는 우아한 자태와 풍겨나는 그윽한 향기는 말로 보는 이로 하여금 순백의 깨끗함과 순결을 느끼게 하는 꽃이다.

주최측은 또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를 짚풀공예, 목공예 등의 전통문화체험교실과 도당 청소년연희단의 남사당놀이, 소사복숭아 직거래장터 등의 부대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는 꽃의 색과 형태는 다양하지만 향기가 없는 아시아틱계통, 꽃이 크고 향기가 진한 오리엔탈 계통, 흰색으로 나팔모양의 꽃 모양을 나타내는 나팔나리계통의 꽃 등 백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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