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난 우리춤 향연 펼쳐진다
청소년 여름예술여행 공연…안양문예회관서 14일 열어
시민일보
| 2004-08-05 18:40:30
안양시설관리공단과 경기도 문화의 전당 공동주최로 청소년 여름예술여행 ‘우리춤 향연’ 공연이 오는 14, 15일 안양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 무용 중 관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부채춤, 장고춤, 전통무와 사물놀이, 남성적인 힘과 역동성이 느껴지는 모듬북 등 9개 프로그램을 구성, 춤의 향연이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은 무속에서 신을 불러 위로하고 액운을 몰아 낸다는 ‘지전신칼무’와 사물놀이, 부채춤, 모듬북, 장고춤, 양면탈 을 쓰고 처녀총각의 사랑하는 모습을 코믹한 춤사위로 보여주는 ‘즐거운 하루’ 가면무가 공연된다.
또 우리 전통 북춤을 토대로 새롭게 창작된 남성의 기백과 용맹을 보여주는 남성 북춤 ‘역동’과 우리 고유 타악기의 북과 반고 및 소고놀이 장단화음을 조절, 춤으로 형상화한 ‘정과 동의 화음’, 남도씻김굿의 애조 띤 시나위가락의 ‘살풀이’가 신비스런 몸짓으로 관객들의 흉살과 재앙 등 나쁜 기운을 몰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상’이란 작품은 사랑과 평화를 담아 21세기를 달려가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찬 메시지로 우리춤 향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입장권은 전석 5000원으로 인터파크(www.interpark.com)나 (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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