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문화축제’ 내달 3일 개최

인천 남구 영화·학술제등 시민 참여행사 다양

시민일보

| 2004-08-15 17:13:50

인천시 남구가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주안동 청소년 미디어문화센터에서 ‘제1회 미디어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15일 구에 따르면 미디어 아트전, 디지털 영화제, 거리축제, 학술제 등 크게 네 부분으로 구성된 이번 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미디어 아트전에는 첨단 멀티미디어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유비쿼터스 관련 제품이 소개돼 시민들이 미래 새로운 차원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문화센터 5층 영화관에서 열릴 디지털 영화제에서는 3일간 국내외 디지털 단편영화 200여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해외 유명 감독을 초청해 강연을 듣고 관객들이 직접 대화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 인천시 주안동 미추홀에서는 내달 4일 오후 5시부터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끼 있는 청소년’들이 장기를 겨룰 수 있는 록 콘테스트가 열린다. 특히 이 공연에는 체리필터, 러브홀릭, 이은미 등 인기가수들이 자리를 함께 해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밖에도 컴퓨터 축구 게임을 현장 생중계하는 e-Sports, 주안역 등 지하철 안에서 즉흥적으로 벌어질 ‘지하철 굿거리 쇼’,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즉석에서 판매하는 ‘희망시장’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구 관계자는 “남구는 그동안 구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문화축제가 마땅히 없었는데 이번 축제가 인천시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