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주택이 쏟아진다
‘그레이스힐’등 이달부터 분양
시민일보
| 2004-09-06 19:11:41
고령화시대를 맞아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실버주택이 잇따라 분양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이달초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도심형 실버주택 ‘그레이스힐’을 분양한다.
21~49평형 총 182가구로 구성되며 입주자 중 60세 이상 노인이 있으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건물내에 주치의가 상주하며 신촌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건강관리를 해준다. 또 개인비서가 식사와 청소 등 기본적인 가사일을 챙겨주며 단지내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수영장, 사우나, 서예실, 노래방, 당구장, 영화감상실 등을 갖춰 다양 한 취미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회사측은 “대기업이 실버주택을 분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기존 실버주택이 주로 도시 외곽에 공급됐지만 그레이스힐은 2007년 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과 연결돼 가족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신성건설은 종로구 평창동에서 내년 9월 입주하는 실버타운 ‘신성아너스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서울여자간호대학이 운영관리를 맡으며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건강식단, 가사대행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22평형~42평형 총 164가구로 구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1300만원선, 가구당 월 관리비는 40만~70만원, 월 식비는 1인당 40만원 선이다.
시행사 토마토하우스는 분당구 정자동에 실버주택 피더하우스를 영구임대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말 입주예정으로 23~46평형 총 170가구로 구성되며 분당 정자역에서 10분 거리인 정자공원에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유니에셋 관계자는 “리조트형 실버타운, 도심형 실버타운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실버주택이 나오고 있다”며 “실버주택은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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