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서 '혁신바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혁신 교육 실시

시민일보

| 2005-10-16 19:07:03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춘선)은 최근 회의실에서 ‘밖에서 바라본 공직사회와 혁신’이란 주제로 인하대학교 국제통상학부 박민규 교수를 초빙, 혁신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혁신교육은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활동에 대한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청 차원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에서 박 교수는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생존하고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절대 쉬지 말고 팀 전체가 함께 같은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또 “구성원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혁신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간부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혁신교육에서는 순환근무제도로 인해 전문성 있는 지식축적이 곤란한 인사시스템과 내외부간 닫힌 구조로 인해 민간과의 경쟁이 비활성화돼 있다는 점, 기업부문에 비해 엄정한 평가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개선 방안으로 공직사회 내부지식을 효과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 중심으로 보직을 배정하는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박 교수는 “혁신하려는 목적은 국민이라는 고객들의 정책서비스만족도를 향상시키는데 있음을 주지하고 국민이 원하는 것, 말하고 싶은 것을 공직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들이 앞장서 파악해 진정한 혁신하는 정부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문찬식 기자 mcs@siminilbo.co.kr





여주군, 연구모임 토론회 펼쳐


경기도 여주군(군수 임창선)은 최근 공무원 혁신연구모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무원혁신연구모임은 지난 6월 출범해 4개월에 걸친 연구활동을 마무리하고 오는 20일로 정해놓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앞두고 있으며, 회원들의 연구자료를 종합해 최종보고서 작성에 마지막 열정을 쏟고 있다.

연구모임 운영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 연구모임을 구성해 군정의 발전과제를 스스로 연구하는 전문가적 사고를 배양하고 창의적인 사고와 다양한 아이디어로 우수시책을 발굴하며, 아울러 혁신열기를 전 직원에게 전파하고 학습과 토론을 통한 혁신실천 방법의 하나로 추진했다.

토론회의 주요내용은 그동안 연구활동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소중한 체험사례, 장애요인과 극복과정, 애로사항, 향후 발전방안 등을 다각적으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종합적인 의견으로는 연구활동을 하면서 군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학습의 기회를 갖게 된 것과 각기 다른 분야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연구함으로써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과제들을 해결하고 동료애도 더해지는 과정 속에서 보람을 느끼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 육성해 줄 것을 건의했다.

우인환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서 “바쁜 업무가운데도 시간을 쪼개어 혁신연구모임활동을 열심히 하는데 대하여 감사와 격려를 보내며, 연구모임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실천방법임”을 강조했다.

/박근출 기자 pkc@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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