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오는 27~29일까지 3일간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겨울방학을 이용한 ‘어린이 건강 짱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어린이 건강 짱 교실’은 지난 여름 어린이 영양캠프에 참여한 80명 중 정상체중의 아동은 단 31.2%에 불과해 학동기 아동의 저체중, 과체중, 비만의 정도가 심각한 문제로 대두돼 더욱 더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자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어린이 건강 짱 교실’의 교육내용으로는 식습관, 건강문진표 작성, 체성분측정 및 식사진단 후 개별상담, 운동교육, 비만교육, 영양교육 등으로 이뤄지며 신청대상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총 120명이다.

또한 어린이 영양캠프 참여자중 과체중, 비만아동과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에게 우선권이 부여되며 기타접수자는 선착순으로 12월19일 오전 9시부터 21일까지 접수한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 운동 등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4주동안의 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석률이 좋고 체중감소 등의 효과가 큰 경우 포상도 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겨울방학동안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회적, 정서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기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최원만 기자 cwm@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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