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성과연봉 50% ‘S·A급’

강창일의원“인원비율 줄이고 등급별 지급률 차등화하라”

시민일보

| 2006-11-01 15:03:13

고위공무원단의 성과연봉 중 절반이 A급 이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강창일 의원(사진)은 1일 열린 행정자치부 국정감사에서 “고위 공무원에 대한 급여체제를 기본연봉과 성과연봉으로 나눈 것은 상당히 선진적은 제도”라고 말한 뒤 “그러나 평가 등급 중 S급이 20%, A등급이 30%라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밝힌 평가등급 현황에 따르면 S급은 20%, A급은 30%, B급은 40%, C급은 10%의 인원으로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른 지급률도 2006년 S급은 7%, A급은 5%, B급 3%, C 0%로 각각 조사됐다.


강 의원은 “이는 제도도입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등급별 차별화의 폭도 5% 수준으로 일률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강 의원은 “S, A급 인원 비율을 축소하고 등급별 지급율을 더욱 차등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종필 기자hj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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