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피해 업체 보상대책 마련
강선화(정치행정부)
시민일보
| 2006-11-30 14:45:13
{ILINK:1}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때문에 나라가 떠들썩하다.
최근 전북 익산의 양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전국적으로 양계 업체들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함 동시에 이 업계에 초비상이 걸렸다.
조류독감이 확산될 경우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것은 불을 보듯 뻔 한 일이고 향후에도 이로 인해 국민들의 불안감 또한 지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피해 업체들의 손실을 줄이고자 닭고기 소비 캠페인 등을 벌이고 있다.
먼저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30일 구청 광장에서 닭고기 소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맹정주 구청장과 구의회 이학기 의장, 구의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점심으로 삼계탕을 먹으며 조류독감(AI)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구는 AI로 인한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주 1회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고위 관료들도 닭고기 소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26일에는 한명숙 총리와 류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삼계탕 오찬을 갖는 등 ‘닭고기 시식’ 행사를 가졌으며, 27일에는 권오규 부총리와 박홍수 농림부 장관이 닭고기로 점심을 먹었다.
이는 닭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두려움을 없애고 막대한 피해를 본 농민과 업체들의 피해를 줄여보고자 고위 관료들이 동참한 것이다.
하루빨리 정부는 철저한 방역으로 확산을 방지하고 더 이상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닭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따른 닭 관련 음식점의 매출하락을 막아야한다.
아울러 이번에 큰 피해를 본 업체들에 대한 보상 대책 또한 조속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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