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복지사각지대 발굴 마을안전망 구축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9-03-28 04:00:03

방문형서비스기관·단체 10곳과 협약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최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방문형서비스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안전망 대표들과 함께 ‘복지 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한국전력 구로금천지사’, ‘귀뚜라미에너지’, ‘구로우체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금천지회’, ‘대한미용사회중앙회 금천지회’, ‘금천구 동 복지협의체’, ‘통통희망나래단’, ‘통장연합회’ 등 10개 유관기관 및 단체, 주민안전망 대표가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각 유관기관 및 단체들은 복지사각지대위기가구 발굴에 적극 동참하고 대상자 발굴시 연계할 수 있는 연락망을 구축한다. 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긴밀한 협조 네트워크 체계를 마련해 ‘더 촘촘히, 더 가까이, 함께하는 사회안전망’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전기·가스 검침원, 집배원, 야쿠르트 매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들이 위기가정 발견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와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동주민센터에서는 신속한 현장 방문조사로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구는 지속적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동 단위 네트워크회의’, ‘위기가구 발굴 매뉴얼 제작’, ‘방문형서비스 종사자 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신고망이 한층 더 체계적으로 구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간 유기적인 협조로 지속가능한 복지안전망을 더 촘촘히 해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따뜻한 도시 금천’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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