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테마도서관 3곳 만든다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9-04-03 01:00:00

곳곳에 작은도서관 조성해 특화프로 운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걸어서 10분거리 작은도서관’을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환경, 이용현황 등을 반영해 특색있는 테마도서관으로 조성한다.

구는 오는 2021년까지 총 5곳의 테마도서관 조성을 목표로, 시행 첫해인 올해 테마도서관을 3곳 조성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올해 조성되는 테마도서관은 ▲청룡 작은도서관의 그림책도서관 ▲성현동 작은도서관의 미디어도서관 ▲봉현 작은도서관의 창작도서관 등이다.

먼저 청룡 작은도서관은 오는 6월까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 특화 도서관으로 조성되며, 그림책 원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성현동 작은도서관은 오는 7월까지 지역주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강화하는 미디어 테마도서관으로 조성되며, 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1인미디어 제작, 소셜미디어 활용과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봉현 작은도서관은 오는 10월 조성되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3D프린터 및 코딩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창의적 공간으로 탈바꿈된다.

아이들이 다양한 창의력과 체계적 사고를 키울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봉현·청룡 작은도서관은 문화관광체육부 주관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에 따라 국비 70%(사업비 1억3500만원)를 지원받았으며, 성현동 작은도서관은 서울시 공공도서관 공간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비 100%(5000만원)를 지원받은 바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시대에 발맞춘 각종 테마도서관 조성으로 아이들에게는 단순 취미를 넘어 미래직업 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 우리 지역의 특색을 살리는 다양한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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