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중·장년층 일자리 상담창구 개설

황혜빈

hhyeb@siminilbo.co.kr | 2019-04-04 01:00:00

50플러스센터에 상담사 2명 배치
진로 설계·멘토링 상시 제공··· 취업 매칭도

▲ 일자리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있는 중장년층 모습.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0~64세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일자리 지원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

구는 이에 따라 최근 상계2동에 위치한 노원 50플러스센터 1층에 일자리 상담소를 열고 본격적인 구직 지원활동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직업상담사 2명을 배치해 일자리 상담, 진로설계 및 취업 멘토링 등을 상시 운영하며, 취업알선 시스템을 활용한 취업 매칭 및 직업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우리동네 꽃담길 단장 프로젝트’와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중장년 전문인력이 본인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사회공헌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꽃담길 단장 프로젝트는 지역내 근린공원 중 노후된 곳을 정비해 활력이 넘치는 힐링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공원관리 분야 교육이수자, 자격증 소지자 및 센터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한 자를 우선으로 총 40명을 선발했다.

신중년 사회공헌 활동 지원사업은 전문경력 및 노하우를 지닌 중장년 은퇴자와 경력단절 유휴 전문인력을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 사회서비스 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총 105명을 선발해 노인 활동지원, 방과후 아동돌봄, 법률상담, 학습지도 등의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활동에 따른 실비와 수당이 지급된다.

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중장년층의 사회참여율을 높이고,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장년층이 사회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는 우리 사회의 큰 자산”이라며 “인생의 후반전을 앞두고 있는 중장년층이 새로운 변화를 이뤄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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