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으뜸교육추진단
황 정 호 (정치행정부)
시민일보
| 2007-11-20 18:35:56
각 자치구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요즘 서울 성북구의 교육 지원 행정이 돋보이고 있다.
그 주체는 바로 5급부서단위 조직인 ‘으뜸교육추진단’,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이를 통해 지난 2005년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선정의 성과를 얻어냈다.
‘으뜸교육추진단’은 이후에도 구 교육정책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 각종 교육사업을 주도하며 구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특히 성북구의 경우는 지역내 9개 대학과 초중고등학교 등 총 76개 교육기관이 소재해, 구 전체 주거면적의 13%가 학교면적인 만큼 서울 어느 자치구보다 교육환경 인프라가 잘 구축돼있어 으뜸교육추진단의 업무도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학교주변 교육환경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교육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열려있는 친근한 학교를 조성함은 물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가고 있다”며 성북구의 교육관련 으뜸교육추진단의 정책을 말한 바 있다.
으뜸교육추진단은 올해도 역시 다양한 사업들을 차곡차곡 실행에 옮기고 있다. 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육을 확대, 시행했으며 지역내 대학과 대일외고 등의 우수한 어학시설, 인적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들이 속속 진행됐다.
이밖에 성북구는 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시설 확충에 노력, 성북문화원, 동 주민자치센터 등 61곳에 한글교실을 비롯한 영어회화교실, 컴퓨터 교실 등 총 2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노인을 위해 성북노인종합복지관 등에 노인 교실을 개설, 국악과 컴퓨터, 건강강좌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장애우를 위한 시설 역시 성북시각장애인 복지관, 주간복지센터 등에서 점자와 수화교실, 재활교실 등과 함께 여성과 청소년의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추진해 오고 있다.
서 구청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어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주민의 의견을 들어보고 미리미리 준비해 계획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야 한다”며 “으뜸교육추진단 역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의 하나였다”고 말하며 구 사업에 대한 실천적이고 지속 가능한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북구의 으뜸교육추진단은 행정력을 분산 시키지 않고 추진단을 통해 집중되게 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미래의 발전을 꾀하는 교육행정의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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