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1위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시민일보

| 2007-12-02 20:29:35

‘피겨요정’ 김연아(17, 군포 수리고)가 2007~20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1위로 진출했다 .

2일(이하 한국시간) ISU에 따르면 김연아는 이번 시즌 3, 5차 대회(이하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으로 각각 15점을 얻어 2, 4차 대회에서 우승한 아사다 마오(17, 일본)와 나란히 총 30점을 얻었다 .

두 선수의 순위는 ‘총점이 같을 경우 시즌 중 얻은 점수의 합으로 순위를 나눈다’는 ISU의 규정에 따라 갈라졌다. 김연아는 2차례의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총 377.88점을 얻어, 아사다(총 357.46점)를 20.42점 차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아사다는 김연아에 이어 2위로 파이널 대회에 진출했다 .

키미 마이스너(18, 미국)는 1차 대회 우승으로 15점을, 4차 대회 준우승으로 13점을 각각 얻어 총 28점으로 3위에 올랐다 .

지난 1일 일본 센다이에서 막을 내린 6차 대회에서 우승한 캐롤리나 코스트너(20, 이탈리아)와 2, 5차 대회에서 연속 준우승한 나가노 유카리(23, 일본)는 나란히 26점을 얻어 각각 4, 5위로 파이널 대회에 진출했다 .

한편, 이번 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는 오는 13~16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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