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 4년째 신애재활원에서 따뜻한 봉사활동 펼쳐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11 01:00:00
[부산=최성일 기자]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시지부는 지난 2016년도부터 4년째 매월 둘째주 화요일마다 ‘신애재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직업재활원에서 쇼핑백 작업을 비롯해 세탁, 주변 환경정리 및 동반 산책활동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보훈단체로서의 모범적인 모습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전몰군경유족 강순달(66) 씨는 "6.25전쟁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도 모르고 자랐다. 나만 불우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이곳에 와서 몸이 불편한데도 웃는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니, 봉사활동을 하러 왔지만 오히려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두길 부산시지부장은 "앞으로도 따뜻한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지역사회활동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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