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사퇴논란 잡음 탁구협회 ‘옐로카드’
대한체육회 ‘기관경고’조치
시민일보
| 2008-01-31 19:30:42
대한체육회가 최근 회장 사퇴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 대한탁구협회에 ‘기관경고’를 내렸다.
체육회(회장 김정길)는 탁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 기관경고를 내리고 찬조금 산정 및 후원계약 등 총 9개 사항에 대해 개선 및 주의, 권고 조치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천영석 회장의 협회 운영에 대한 탄원서가 접수됨에 따라 체육회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탁구협회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탁구 용품 및 용구 수입의 관세 지출 부적정, 2007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과실금 사용 부적정 등 총 5개 사항에 대하여 주의 조치를, 그리고 협회장 공약사항 이행 및 탁구전용체육관 건립 추진에 대해서는 권고 조치했다.
체육회는 앞으로 가맹경기단체에 대한 지도 및 감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고 기관경고 처분을 받은 가맹경기단체에 대해서는 경기력향상비, 행정보조비 등 각종 지원금을 제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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