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관기 전국체육고 체육대회 15일부터 3일간 부산서 열려

부산체고 172명 등 전국 학생선수 2,700명 13개 종목 참가

최성일 기자

look7780@siminilbo.co.kr | 2019-04-13 00:00:23

[부산=최성일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오는 4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지역 13개 경기장에서 전국 체육고등학교 학생선수 2,700여명이 참가하는 ‘제3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체육고등학교 학생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조기 발굴을 위해 이뤄지는 것이다.

대회참가 학생선수들은 육상, 태권도, 복싱, 레슬링, 양궁, 유도, 역도, 근대4종, 체조, 사격, (핀)수영, 펜싱 등 13개 종목(남 13종목, 여 10종목)에서 열띤 경기를 펼친다.

부산체육고등학교에선 학생선수 172명이 출전한다. 학생선수 가운데 김우민 학생(2학년)은 수영 자유형 400m와 1500m 종목에서 2관왕을 노린다.

또 이예나 학생(2학년)은 수영 평영 50m에서, 안유진 학생(1학년)은 수영 접영 50m에서, 유승규 학생(3학년)은 역도 용상 81㎏에서, 손현욱 학생(3학년)은 역도 용상 89㎏에서 각각 금메달에 도전한다.

개회식은 오는 4월 15일 오후 6시 부산 동래구 호텔 농심에서 대회 관계자와 학생선수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에 앞서, 부산체고 학생선수들은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사전경기에서 육상 도약과 중장거리, 유도 등 종목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부산체육고등학교 김창민 교장은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체고인이 하나 되어 스포츠 정신을 발휘하는 배움의 장이다”며 “전국 체육고 학생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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