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교통문화가 정착되기를
유 재 진(인천 남동경찰서 정보과)
시민일보
| 2008-02-21 19:37:12
경찰에서는 교통사고를 선진국 수준으로 줄이고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교통질서 확립운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하고, 3월까지는 홍보와 계도에 주력한 후 4월부터는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세계무역대국 11위로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교통질서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지 못하여 교통 혼잡비용과 교통사고비용이 국가경쟁력을 크게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사고의 경우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가 OECD 가입국 평균(1.6명)에 비해 2배 이상(3.3명) 발생하고 있고, 교통 사망사고 반감기를 달성한 2004년 이후, 최근 3년간 평균 감소율이 2% 이내로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따라서 교통정체가 많은 교차로를 비롯 주요 교차로와 간선도로에 가능한 모든 교통 경찰력을 최대한 배치하여 끼어들기, 갓길통행, 교차로 꼬리물기 등 얌체 운전과 과속, 신호위반, 중앙선 침범 등 사고유발행위를 집중 계도·단속하며 교통법규 위반이 많은 장소에 대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 교통 시설을 보완하여 선진국형 교통문화를 조성 할 계획이다.
이것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
급격한 자동차 대중화는 교통사고 빈발, 교통무질서, 법규 경시 풍조 만연, 제도적 미비 등 교통문화에 대한 인식의 저변이 얕고 좁은 것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져 왔으며 지금도 자동차생활로 인한 사회문제의 해소는 물론 이와 관련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노력이 진행돼 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올 해 만큼은 교통사고 없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우리 다같이 노력해야겠으며 운전자들은 항상 여유 있는 운전과 양보하는 자세로 교통법규를 지켜 운행을 하고 정부는 교통 분야 특히, 도로환경개선에 아낌없는 예산지원을 해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항상 남을 배려 할 줄 아는 운전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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